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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4대 경영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본무 회장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ee Jae Won / Reuters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수술 휴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그룹이 구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지주사 ㈜LG의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17일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에 대해 ㈜LG 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며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구 상무는 오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뉴스1은 구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은 구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뜻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회장은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상태였으며,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입원했다.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유일한 아들이다. 뉴시스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구 상무가 이사 승진과 함께 그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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