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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본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 김현유
  • 입력 2018.05.16 22:17
  • 수정 2018.05.16 22:29
ⓒCongressional Quarterly via Getty Images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16일(현지시간) ”여전히 희망적(still hopeful)”이란 입장을 내놨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린 여전히 회담이 열리고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미 정부가) 일방적인 (북한의) 핵 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다가오는 조·미 수뇌회담(정상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의 이 같은 담화는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

북한은 이날 김 부상의 담화에 앞서서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11일 시작된 한국과 미국 공군의 합동군사훈련 ‘맥스썬더‘를 문제 삼아 16일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하기도 했다. 예정되어 있던 회담을 불과 10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회담이 열린다면 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열리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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