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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루이스 레인, 마곳 키더가 세상을 떠났다

영원한 루이스 레인.

ⓒStanley Bielecki Movie Collection via Getty Images

마곳 키더는 1978년 리차드 도너가 연출한 영화 ‘슈퍼맨’의 루이스 레인이었다. ‘슈퍼맨’ 이후 1987년에 나온 ‘슈퍼맨4’까지 10년간 루이스 레인을 맡은 덕분에 ‘슈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와 ‘맨 오브 스틸’의 에이미 아담스가 루이스 레인을 연기한 이후로도 마콧 키더는 가장 많이 회자되는 루이스 레인이었다. 마곳 키더가 세상을 떠났다. 69세의 나이였다.

미국 TMZ는 그녀가 몬타나 주 리빙스톤에 위치한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곳 키더의 관계자가 허프포스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5월 13일에 사망했다.

1948년 10월 17일,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태어난 마곳 키더는 1968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TV에서 활동하던 그녀의 첫 영화는 로버트 레드포트가 주연한 영화 ‘그레이트 왈도 페퍼’(1975)였다.

ⓒAllan Tannenbaum via Getty Images
ⓒTara Walton via Getty Images

‘슈퍼맨’ 시리즈로 배우 경력의 정점에 올랐던 마곳 키더는 1980년대 이후로 점점 관객과 멀어졌다. 이후 다시 대중에게 화제가 된 건, 그리 좋지 않은 일 때문이었다. 당시 마곳 키더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후 그녀는 ‘피플지’를 통해 자신이 1980년대 후반에 조울증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배우 생활까지 그만둔 건 아니었다. 거의 매년 여러 영화의 조, 단역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녀는 지난 2014년, ‘슈퍼맨4’를 연츨했던 시드니 J.퓨리 감독의 ‘더 디펜더블’에도 출연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Margot Kidder, Actress Who Played Lois Lane In ‘Superman,’ Dead At 69’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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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곳 키더 #슈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