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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13일 12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5월 13일 12시 04분 KST

윤종빈 감독이 '공작' 속 김정일 역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레드카펫 의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Gisela Schober via Getty Images

‘공작’으로 제71회 칸 영화제를 찾은 윤종빈 감독이 영화 속 김정일 역 캐스팅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공작’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지난 11일 오후 11시 뤼미에르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열었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 된 박석영(황정민 분)이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 분)의 지시로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 분)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윤감독은 영화 속 김정일 캐릭터에 대해 ”김정일을 ‘어떤 배우‘가 아니라, 그냥 김정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믿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가능하냐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영화 ‘링컨‘을 봤는데 똑같이 하더라고 했더니 돈이 많이 든다고 했다. ‘해야겠다’ 싶어 ‘링컨’ 분장팀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역시 미국팀의 조언을 받았다며 ”김정일을 연기할 배우 후보들을 세 명으로 추려서 미국팀에 줬다. 누가 하면 똑같이 나올까, 똑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달라고 했더니 기주봉 선생님을 택했다. 비슷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후일담을 알렸다.  

Gisela Schober via Getty Images

레드카펫에서 입은 의상과 관련해서는 ‘배정남이 코디해줬다’고 공개했다.

윤 감독은 ”내가 정장이 없어서 결혼식 때 맞춘 정장이 있느데, 안 맞는다. 너무 먹어서 벌크업이 됐다”며 ”‘보안관’ 때 알게 된 배정남한테 ‘정장 어디가 좋냐’ 했더니 같이 가자고 하면서 코디해주겠다 해서, 해줬다. 이렇게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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