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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남자가 밝힌 하루 흡연량

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남자이기도 하다.

ⓒThe Washington Post via Getty Images

5월 11일,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남성이 112세 생일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에게 이날은 단지 새로운 하루였다.

“생일을 맞이해서 기쁩니다.” 리처드 오버톤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오스틴 아메리칸-스테이츠맨’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단지 또 다른 날일 뿐입니다. 나는 앞으로 5년은 더 살고 싶어요.”

전 세계의 100세 넘은 사람들을 집계하고 관리하는 ‘노인학 연구 그룹’(The Gerontology Research Group)은 오버톤이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남자이기도 하다. 여성과 함께 집계했을 때 오버톤은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전 세계로 무대를 넓히면 36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오버톤은 30대 후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의 참전기간 동안 그는 팔라우 제도의 앙가우르와 펠렐리우, 이오지마 등에서 벌어진 전투를 경험했다.

지금 오버톤은 오스틴에 있는 자택에 살고 있다. 주로 집 앞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게 그의 일과다. 그는 이 집에서 70년을 살았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종종 손을 흔들어 준다.

오버톤의 건강상태는 나이에 비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그의 생활방식을 좋게 평가하지는 않을 듯 보인다.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오버톤은 지금도 위스키와 담배를 즐긴다. 하루에 약 12개피의 담배를 태운다고 한다. 오버톤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은 “어떤 고통이나 통증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S의 ’Oldest Known Man In America Says He Smokes A Dozen Cigars A D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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