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가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다. 파라과이는 미국과 과테말라에 이어 이스라엘 대사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세 번째 국가다.
파라과이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통령 결정에 따라 대사관 이전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주(駐)이스라엘 대사관을 경제수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에 따르면 파라과이 새 대사관은 오는 21일이나 22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카르테스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14일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