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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휘재에 김준호까지, '토크강박'이 불러온 '실화 홍수' [종합]

성동일에 무례하게 굴었다는 논란도 직접 해명했다.

‘라디오스타’의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토크 강박에 따른 실화 홍수를 쏟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휘재-김인석-김준호-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와 김구라는 앉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이휘재는 자신을 ‘세바퀴’ 종영 원흉이라 놀린 김구라에 ”혼자 남았지 않냐”고 질타했고, 김구라는 진땀을 흘렸다. 이휘재는 김구라의 ‘썸녀 목격담’을 폭로하기도 하며 절친 케미를 보였다.

이휘재는 생방송에서 배우 성동일에 무례하게 굴었다는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생방송에서 동일이 형님이 파카를 입고 있어서 ‘PD님이신가봐요‘라고 농담을 했다. 그게 터졌다. 내가 거기서 ‘형 미안해요’라며 마무리를 지어야 했는데 계속 끌고 갔다”며 ”동일이형이랑 나의 상황극을 다들 알겠지 싶었는데 완전 그걸 잘못 생각한 거다. 완전한 나의 착오였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OSEN

개그맨인 네 사람은 이날 ‘토크 강박’을 고백하며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휘재와 김준호의 무건조 에피소드에 MC들은 당황했지만, 점점 분위기가 풀리면서 게스트들의 실화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자신이 ‘지림신’ 캐릭터를 받은 이유를 공개하며 ”‘1박2일’ 촬영을 하는데 미션을 들키지 않아야 했다. 리얼인데 그 사이에 화장실을 갈 수 없지 않냐”며 고백했고, 목격자인 차태현은 ”어느 순간 팬티를 안 입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개그맨 김경민 때문에 인생작 ‘TV인생극장‘을 그만둘 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당시 시청률 50%를 기록했는데, 뜻밖에도 내가 짧게 했다. 딱 11개월 했다. 그 당시에 김경민 형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는데 저에게 ‘감자골로 들어오든지, 네 사단을 만들든지 해라‘라며 혼내서 다음 날 MBC 본부장님께 그만둔다고 말했다. 그러자 본부장님이 엄청난 욕을 하며 그 자리에서 경민이 형에 전화를 하라고 했다. 경민이 형이 전화를 받고 ‘네 이휘재씨’라고 하며 존댓말 했다. 기억을 못했던 것”이라고 일화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인석은 ”일이 하나도 없다”고 자폭하면서도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상의 탈의를 하며 근육을 자랑했다. 그는 차태현으로부터 ”초난강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초난강 캐릭터’를 얻게 됐다.

변기수는 선배들이 인정하는 행사의 신다운 입담을 펼쳤다. 그는 코미디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있는 ‘욕쇼’를 론칭한 이유를 밝혔고, 김준호의 토크에 양념을 치며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특히 ‘슈돌’ 종료 후의 서언, 서준 근황도 전했다. 그는 ”카메라 스태프들과 워낙 친해져서 아이들이 가끔 찾는다”고 말하며 ”‘슈돌‘에 출연하면서부터 가장 걱정했던 게 아이들이 ‘왜 나를 뜻을 묻지 않고 이렇게 유명하게 만들었냐’고 생각할까봐다. 만약 누구 한 명이라도 그렇게 묻는다면 모든 걸 정리하고 해외로 뜰 예정”이라고 마음가짐을 전해 김구라를 감동하게 했다.

개그맨 네 사람의 살신성인 토크 홍수에 MC들도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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