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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직후 한미 정상이 25분 동안 통화하며 나눈 대화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

  • 허완
  • 입력 2018.05.10 09:32
  • 수정 2018.05.10 09:33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밤 11시20분부터 25분 동안 정상간 통화를 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과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질들이 건강하고, (그들의) 석방이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석방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인권과 인도주의 측면에서 아주 잘된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지도력 덕분이다”라고 답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된 3명을 데리러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전하면서 “두 사람이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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