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총리 관저에서 양국 정상의 오찬이 열렸다. 이날 오찬에는 회와 해산물 구이 등의 일식이 마련됐다고 한다. 그리고 오찬 말미에 문재인 대통령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다. 딸기로 장식된 이 케이크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아베 총리는 ”취임 1주년에 방한해 주신 문 대통령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의사소통을 잘 하고 잘 공존해 나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님 말씀대로 제가 취임한지 1년 됐는데, 그 1년 동안 총리님과 16번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통화로 소통을 했다”며 “앞으로 올림픽 계기라든지, 한중일 3국 회의라는 계기 없이도 필요한 시기에 한일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