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성태 폭행범'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인터넷에 남긴 댓글들

현재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뉴스1/MBN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 측이 변호사 선임을 취소했다. 김씨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지구대에서 성일종 한국당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김씨의 아버지는 ”변호사인 친인척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나 아들이 책임을 그대로 달게 받겠다며 접견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아버지는 ”변호사를 선임한들 무엇이 다르겠냐는 자포자기도 있고, 어른을 때린 데 대한 미안함도 있는 것 같다”며 ”아들이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 만큼 그 뜻을 존중해 구속적부심사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김 원내대표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김씨로 추정되는 아이디 zxfj**** 사용자는 김 원내대표 관련 기사에 ”문대통령 지지자이고 한국당이 한반도의 평화를 가로막는다고 생각했다”며 ”혼자 한 일, 배후는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전에도 김씨는 한국당 의원들과 관련된 기사에 한국당을 비판하는 댓글을 다수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국내 33개 정당에 공문을 보내 김씨가 당원으로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김씨의 범행에 배후가 있는지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정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한국당 #폭행 #김성태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