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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폭행' 현장을 지나며 홍준표는 자신의 '왕년'에 대해 말했다

"그런 놈은 전혀 안 무섭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나는 왕년에 사시미 테러도 당했다”며 “주먹갖고 하는 놈은 안 무섭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먹 폭행’을 당한 국회 본청 앞 계단을 지나가다 한 소리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청한 뒤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자신은 “석궁테러도 당해봤다”고 강조하며 “그래서 그런 놈은 전혀 안 무섭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폭행당한 현장 인근을 지나다 자신의 “왕년”을 얘기한 것이다.

계단 밑에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중인 천막이 자리잡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정책진단 토론회-최악의 고용성적표, 말뿐인 일자리 정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던 길이었다. 홍 대표의 말에 김동철 원내대표는 “허허허”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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