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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취임 1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이틀 뒤 취임 1주년을 맞는다.

  • 허완
  • 입력 2018.05.08 12:33

“초심을 지켜나갑시다”

이틀 뒤면 취임 1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다들 열심히 해 주셨고 또 잘해 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이틀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라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모두 노고가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한달째 계류중인 것과 관련해 “국회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지만 민생 추경과 같은 비정치적 사안을 정치 상황과 연계시켜 상정조차 하지 않고 논의를 계속 미루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회가 하루 빨리 책임 있게 논의해 주시길 다시 한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문재인 정부는 효도하는 정부를 약속했다”며 “어르신들이 효도하는 정부를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정책들을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치매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초연금 상향 등을 언급하며, “그동안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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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