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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한국을 찾은 두아 리파는 "여성들끼리 서로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미투 운동'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8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가수 두아 리파가 ‘미투 운동’과 여성 팬들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Samir Hussein via Getty Images

리파는 아델 이후 최초로 UK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여성 아티스트이자 올해 ‘브릿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수다. ‘브릿 어워즈’ 수상 당시 리파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담은 ‘타임스 업’ 운동의 일환으로 흰 장미를 들고 나와 ”더 많은 여성이 세계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7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리파는 ‘미투 운동‘에 대해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리파는 ”조금 더 혜택을 받은, 목소리가 잘 들릴 수 있는 여성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도미노 임팩트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누군가 시작하지 않으면 다들 입을 다물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브릿 어워즈’에 흰 장미를 들고 갔다”고 설명했다.

ⓒSamir Hussein via Getty Images

리파는 처음부터 노래에 여성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리파는 ”나 자신을 기분좋게 해주는,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를 썼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왔기 때문에 그 진실성을 알아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노래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파는 ”여자들끼리 서로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여성 팬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리파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에는 가수 수지 등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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