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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원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조원진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조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속칭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신없는 인간’ ‘미친XX’ 등으로 부른 데 이어 김정숙 여사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 기쁨조’ 등으로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또 ”핵 폐기 한 마디도 못 하고 200조를 약속해버렸다. 미친X 아니냐”라며 원색적 욕설을 거듭했다.

이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당 차원의 총력대응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이에 소속 의원 20명의 서명을 받아 조 의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고,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백혜련 의원 등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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