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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와 배현진이 만났고, 분위기는 꽤 훈훈했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 유행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 김현유
  • 입력 2018.05.04 14:41
  • 수정 2018.05.05 12:48

* 업데이트: 2018년 5월 5일 오후 12시 41분 (기사 내용 보강)

ⓒSBS

서울 ‘송파구 을’ 지역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박종진 예비후보 그리고 자유한국당 배현진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3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이 지역 예비후보들을 만난 강유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강유미는 배 예비후보를 찾아갔다. 배 예비후보는 인사를 청하는 강유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강유미는 ”저를 아느냐”고 물었고 배 예비후보는 “TV에서 하도 봬서 친근하다”고 손을 잡았다. 강유미는 ”저와 동갑인데 상당히 거물이시다”라고 말했고, 배 예비후보는 ”‘분장실의 강 선생님’ 이미지가 강하시다”고 화답했다.

ⓒSBS

강유미는 배 예비후보에 ”왜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출마했느냐”고 물었다. 배 예비후보는 ”그만두려던 게 아니라 제가 일을 놓아지게 됐고,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제안이 왔다”고 답했다.

또 ”홍준표 대표의 인재 영입 1호다. 어떻게 영입된 거냐”는 질문에는 ”당 실무진에서 연락이 와서, 고민해서 왔다”고 답했다. 또 ”송파의 의미를 아느냐”는 질문에 ”소나무가 있는 언덕”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SBS

마지막으로 강유미는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 어떤 것이냐”고 질문했다. 배 예비후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제가 언론에 나와 블랙리스트라고 말씀드렸던 건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유미는 끝으로 배 예비후보에 ”동갑내기 친구분, 앞으로도 거물로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 배 예비후보 역시 ”다음 번에는 사적으로도 꼭 만나 뵙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는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강유미가 ‘카지노 딜러’ 옷을 입고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던 것이나, 태극기집회 현장을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이날 인터뷰 분위기는 상당히 훈훈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강유미를 만난 최 예비후보는 “4선을 하려고 (출마했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박 예비후보는 ”왜 방송을 그만뒀냐”는 질문에 ”잘렸다”는 말로 재치있게 답변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이들과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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