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첩혈쌍웅'이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꿔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The Killer

오우삼 감독의 1989년 작인 ‘첩혈쌍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주윤발과 이수현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홍콩느와르 영화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킬러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가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과정이 핵심. 오우삼 감독인 최근 이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30일, 미국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리메이크 제작을 맡은 건 유니버설 픽쳐스다. 이 회사는 현재 오우삼 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걸 협상중이다. 흥미로운 건, 원작에서 주윤발이 연기했던 살인청부업자 아쏭을 여성 배우가 연기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쏭 역할을 두고 협상 중인 배우는 ‘노예 12년’과 ‘블랙팬서’ 등에 출연한 배우 루피타 뇽이다.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시나리오를 쓴 조쉬 캠벨과 매튜 스튜엑큰이 이 영화의 각본에 참여한 상태라고 한다.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첩혈쌍웅’의 리메이크는 이전에도 논의된 적이 있다. ‘포화 속으로’와 ‘인천상륙작전’을 연출했던 이재한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였다. 이에 대해 오우삼 감독은 지난 2015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이재한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첩혈쌍웅’ 리메이크를 추진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손을 뗀 상태”라며 “‘맨헌트’ 후속작으로 ‘첩혈쌍웅’의 미국 버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The Kille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할리우드 #첩혈쌍웅 #루피타 니용 #주윤발 #오우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