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태호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태호 PD가 이를 부인했다.
1일 오전 김태호 PD는 한 관계자를 통해 “이번에 MBC가 직책을 축호하고 근무 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했는데 10년차가 차장, 20년차가 부장 직위를 다는 게 기본”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부장에서 차장으로 직급이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김 PD는 “저는 지금 담당 프로그램도 없으니 더 이상 ‘무한도전’을 맡을 당시의 직책인 부장도 아니고, 입사 18년차라 입사 20년차에 해당하는 직위인 부장이 아닌, ‘차장’으로 정리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PD는 “반대로 지난 몇 년 간 비상식적으로 승진에서 누락됐던 분들이 제 직위를 찾은 게 더 의미있는 인사발표”라며 이번 MBC 인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MBC는 대규모 인사 개편을 진행했으며, 올해 부장으로 승진한 김태호 PD가 차장으로 직위 이동해 강등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