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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에 미친 영향은 크다

28일과 29일 동안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였을까.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는 60% 후반과 70% 초반을 오르내렸다. 이를 두고 언론매체는 ‘박스권’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그런데 4월 30일에 나온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상황이 다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남북정상회담 직후 맞이한 주말인 28일과 29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법(유무선 3 대 7 비율)으로 조사(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67%P)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85.7%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 자체 조사와 비교할 때 지난 14일과 15일 동안 조사한 결과인 72.8%보다 12.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36.2%, 유보는 37.7%, 비호감도는 22%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0%p)에서는 문제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79.4%(매우 잘함 60.5%, 어느 정도 잘함 19.0%)로 나타났다. 지난 3월의 70.2%보다 9.2%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라는 응답이 68.6%로 가장 높게 나왔다.

남북정상회담 직전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4월4주차 주간동향(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0%포인트)에 따르면,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2%포인트 오른 7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한 것이었다. 위에 열거한 정상회담 이후의 여론조사결과를 볼 때, 문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70% 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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