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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 자살폭탄 테러로 AFP 사진기자 포함 14명 사망하다

탈레반 반군의 소행으로 추측된다.

  • 김도훈
  • 입력 2018.04.30 15:53
  • 수정 2018.04.30 15:55
ⓒOmar Sobhani / Reuters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4월 30일 자살폭탄 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AFP통신 소속 사진기자 샤 마라이가 포함됐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오토바이를 탄 괴한 한 명이 카불 시내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국가안보국(NDS) 건물 근처에서 자폭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발이 일어난 뒤 취재진과 경찰, 구급대원이 현장에 몰려들었고 40분 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샤 마라이 기자는 두 번째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Omar Sobhani / Reuters

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무장 단체는 등장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반군은 지난 25일 봄을 맞아 ”미국 침략자와 미국 정보요원들, 이들을 돕는 아프간 내부 조력자들을 겨냥한 춘계 대공세를 시작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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