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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이 레드벨벳 막내에게 분노했던 이유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고, 남북한은 평화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이 와중에 과거 전원책 변호사가 레드벨벳의 막내 예리에게 분노했던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정은이 관심 가진 남측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전 변호사는 레드벨벳 예리가 평양 공연을 마친 뒤 한국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조차 할 줄 몰랐는데 너무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특유의 말투로 목소리를 높였다.

ⓒTVChosun

이에 북 출신 팝페라 가수인 명성희는 ”긴장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무심결에 나온 말일 것”이라며 같은 예술인 입장에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역시 ”어린 나이인 만큼, 남북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그런 것”이라며 ”전 변호사의 말은 어른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TVchosun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광이라는 말은 말실수가 맞다, 역사에 무지한 것 같다”며 전 변호사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이렇게까지 질책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정치인도 아닌데, 소속사에서 좀 더 준비를 시켰어야 했다”며 예리의 발언을 이해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가수 조용필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김 위원장에 90도로 허리를 숙인 채 인사를 한 것이 논란이 된 것이다. 이후 조용필은 ”평소 습관”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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