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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시설 1일부터 철거된다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국방부가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 설치된 대북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선 23일 오전 0시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의 방송을 중단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상호 비방과 선전 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나가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미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데 이어 아예 시설 자체를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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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군사적 신뢰 구축의 초보적 단계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측이) 확성기 중단 때 (북측도) 호응한 것처럼 (확성기 철거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언론에 철거과정 일부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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