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북한이 5월 5일부터 남한과 시간을 맞춘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발표

  • 강병진
  • 입력 2018.04.30 09:15
  • 수정 2018.04.30 09:16
ⓒfacebook/TheBlueHouse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 표준시를 한국 서울 표준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의 집 대기실에 걸려있던 2개의 시계가 다른 시간을 가르키고 있는게 가슴이 아팠다”며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4월 29일, 청와대 브리핑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은 4월 30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남북 시간을 통일 시키기 위해 평양 시간을 동경 135゜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시경대로 고친다”고 발표했다. 또한 “평양 시간은 주체 107(2018년) 5월 5일부터 적용하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해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표준시간을 통일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표준시간을 다시 제정할 것을 제의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남북정상회담 #남한 #표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