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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준이 2년 전에 부른 '고향의 봄'을 들어보자(영상)

2년 전에는 사람들을 울렸다.

  • 강병진
  • 입력 2018.04.29 21:17
  • 수정 2018.04.29 21:20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는 제주소년 오연준군이 초대되어 노래를 불렀다.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 오연준군은 앵콜요청에 따라 ‘고향의 봄’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은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정도 함께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오연준군은 이미 2년 전에도 ‘고향의 봄’으로 사람들을 울린 적이 있다.

 

지난 2016년 3월, Mnet에서 방영된 ‘위키드‘에 출연했을 때였다. 당시 경연에서 오연준군은 ‘바람의 빛깔’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노래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이어 ‘레전드 동요 대전’미션에서 ‘고향의 봄’을 불렀다.

이 노래에 오연준 군은 고향인 제주도의 봄 풍경을 묘사하는 가사를 입혔다. ”내가 사는 제주에 봄이 오면은 돌담 사이 봄바람 청보리 물결” 대부분의 한국인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고향의 봄’은 그저 수많은 동요 중 하나였지만, 오연준 군의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그리움을 전했다. 심사위원인 타이거 JK는 작고한 아버지를 떠올렸고, 박보영과 별도 눈물을 흘렸다.

아래는 오연준 군이 불렀던 ‘바람의 빛깔’과 ‘천 개의 바람이 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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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오연준 #고향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