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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날, 평소보다 TV를 더 적게 본 지역이 있다

전국 평균으로 TV시청시간이 59분 상승한 날이었다.

ⓒ뉴스1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은 몇몇 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황이 생중계 됐다. 그만큼 TV를 시청하는 시간도 더 많았던 날이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4월 27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시간은 8시간 43분이었다. 전날 7시간 44분 보다 59분이 더 많다.

그런데 오히려 이날 평소보다 TV를 더 적게 본 지역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평소보다 1분을 적게 봤다. 사실상 이 지역에서는 평소와 다를 게 없는 날이었던 것이다. 

대구와 울산이다.

집계에 따르면, 회담 전날인 4월 26일 울산에서 TV를 켜놓은 시간은 9시간 21분이었다. 대구 또한 26일에는 8시 59분이었다. 하지만 회담 당일인 4월 27일 울산은 9시간 20분, 대구는 8시 58분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을 볼 때 TV 시청시간은 전날보다 59분 늘었지만, 대구와 울산의 TV 시청시간은 평소와 비슷했던 것이다.

대구와 울산의 TV시청시간과 가장 대조적인 지역은 전남과 전북이다. 전남은 27일 TV를 켜놓은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9시간 56분을 기록했는데, 전날과 비교할 때 무려 4시간 5분이 상승했다. 전북 또한 전날보다 TV 시청시간이 1시간 52분 상승한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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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대구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