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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한반도, 68년 만에 전쟁이 끝난다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기로 했다

  • 백승호
  • 입력 2018.04.27 17:59
  • 수정 2018.04.27 19:36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며 올해 종전을 선언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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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선언문에서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남과 북은 또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남과 북은 이어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공포와 두려움, 분노가 대치했던 한반도에 새로운 봄이 찾아오게 되었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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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종전 #정전 #판문점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