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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본 남북 정상의 만남은 북한에서만 못 봤다(영상)

생중계였다.

  • 박수진
  • 입력 2018.04.27 12:37
  • 수정 2018.04.27 12:38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은 판문점공동취재단이 송출한 화면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IDG, 38노스 등에 기고하는 기자 마틴 윌리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신이 보고 있던 실시간 방송 영상을 2분간 캡쳐해 유튜브에 공유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 KBS, 일본 NHK, 미국 CNN, 영국 BBC, 한국 아리랑TV, 중국 CCTV 4, 한국 YTN, 한국 SBS, 그리고 한가운데가 윌리엄스 기자가 스트리밍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북한 조선중앙TV다. (공식명칭은 조선중앙텔레비죤.)

조선중앙TV는 24시간이 아닌, 저녁 특정 시간대에만 방송을 내보낸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정규방송시간은 지난 12월 기준, 평일의 경우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국가 행사임에도, 또 북한 취재진이 파견됐음에도 따로 특별 방송을 편성하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뉴스 통신기관인 조선중앙통신이 오전 일찍 ”김정은 동지께서 북남수뇌상봉을 위하여 평양을 출발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위 영상에서도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국경을 넘나드는 순간, 각 방송 진행자들의 박수와 탄성,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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