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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폼페이오의 어색한 악수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나눴던 내용은 어색하지 않았을 것 같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올 4월 초(부활절 주말)에 극비리에 방북했다. 이날 방북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것이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폭스 앤 프랜즈’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의 방북 사실을 밝히며 ”엄청난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공개하고 싶다”고 언급했고 이 사진은 얼마 후 백악관을 통해 공개됐다.

 

ⓒHandout . / Reuters

 

트럼프가 언급한 사진은 김정은과 폼페이오가 나란히 찍은 사진이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폼페이오가 평양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한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고 이는 예정에 없었던 일”이라고 언급헀다. 폭스뉴스는 트럼프에게 ”단순히 인사만 나눈 것이냐”고 물었고 트럼프는 ”그 이상”이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는 자신의 카운터 파트(북한 정찰총국장)도 만나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단순한 인사’ 이상이라는 말을 추측하건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핵 폐기 문제 등 여러 가지 깊숙한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크다. 폼페이오는 평양을 다녀온 뒤 김 위원장을 ”정상회담 준비에 철저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Handout . / Reuters

 

한편 백악관이 공개한 이 사진에서 김정은과 폼페이오 양 측은 아직 어색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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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폼페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