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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차량과 기사 제공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한국총판으로부터.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1년간 특정 기업으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제공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1

해당 기업은 중국 유명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한국총판이며 대표는 해외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은수미 후보가 총선에서 낙선하고 강연 등을 하고 있던 시기였다.

A씨는 26일 “중국 유명 스마트폰 한국총판인 K사 법인이사를 통해 은수미 후보를 소개받아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간 운전기사로 일했다”며 “차량과 급여 200만원, 유류비, 통행료 등은 모두 회사에서 지급해줬다”고 주장했다.

A씨가 작성한 확인서
A씨가 작성한 확인서 ⓒ뉴스1

이어 “하지만 2016년 12월께부터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고 생계가 곤란해져서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회사 대표 L씨는 태국 유명 관광지에서 불법 토토사업을 벌여 300억 원 이상의 돈을 번 사람”이라고도 주장했다.

L씨는 급여체불, 거래대금 미지급, 외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7~8개의 범죄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됐다.

A씨는 “급여를 못 받은 것도 억울한데 은수미 후보 기사로 일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벌금을 맞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관련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만식 은수미 후보 대변인은 “은수미 후보는 당시 A씨가 자원봉사 차원에 차량을 가져와 자신을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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