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순간을 미리 준비했던 게 분명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성사된 27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연출됐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온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그러던 중, 두 정상은 손을 잡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았다.
북쪽에서 다시 악수를 나누며 약 7초 가량 대화를 나눈 뒤,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