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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6일 18시 37분 KST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남북 정상회담 D-1 문재인 대통령의 심경

문 대통령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

KHAM via Getty Images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하루 종일 자료를 읽고 또 읽고 내일 회담의 내용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 브리핑에서 김 대변인은 이날 판문점에서 실시된 최종리허설 소식을 전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대통령께서는 세기적인 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중압감이 있으셨는데, 막상 내일 회담을 앞두고는 상당히 홀가분해 하신다는 그런 분위기를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별도의 리허설은 없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도 대통령께서는 TV 토론회 리허설도 참모들이 그렇게 권유하는 데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쑥스러움을 많이 타시는 분이라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방식의 리허설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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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판문점 최종 리허설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우리측 공식 수행원 7명 중 정경두 합참의장을 뺀 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 일정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리허설은 ”두 정상의 대역”과 함께 실제 상황과 흡사하게 진행됐다.

먼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어디에서 어떻게 맞이할지, 악수는 어떻게 할지, 사진은 어디를 보고 찍을지 등을 하나하나 검토했습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동안 나머지 수행원들은 어디에 서있을지, 또 이동은 어떻게 할지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이 모든 진행상황은 두 정상의 대역이 나서서 실제 상황과 거의 흡사하게 진행하도록 노력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4월26일)

김 대변인은 27일 오후 공동식수를 한 후 ”두 정상이 산책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따라붙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역이 필요없는 만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이다.

 

남북정상회담 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