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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스캔들에도 페이스북 이익은 63%가 올랐다

사용자수도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Aaron Bernstein / Reuters

페이스북이 최근 불거진 정보유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달러(5조4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금액이다.

이 기간 페이스북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9억7000만달러(12조9500억원)로 나타났다.

앞서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라는 영국 정보분석업체가 페이스북 이용자 최대 8700만명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것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 정보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일부 세력에 의해 이용당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사건으로 페이스북 사용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수가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22억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AFP통신은 대니얼 아이브스 GBH인사이츠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의 영업실적은) 정보유출 스캔들로 인한 손실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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