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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4명이 사우디 성지순례중 버스사고로 숨졌다

테러는 아니었다.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사우디 아라비아를 성지순례하던 영국인 4명이 버스 사고로 숨졌다. 이들은  성지 순례차 버스로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동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AP외신 보도를 보면, 22일(현지시각) 영국인 순례객 18명을 태운 버스가 기름 수송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순례객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BBC사망자가 라즈 베검 후세인(70)과 다른 일가족 세명(부모와 아들)이라고 전했다.이들은 모두 영국 랭커셔 프레스턴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원래 이슬람 지역 국가의 이민자 출신인지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하지 순례가 아닌 움라 순례를 위해 사우디를 찾았다. 하지 순례는 매해 이슬람력 12월8~13일(양력 올해 8월19~24일) 메카에서 이뤄지며, 이슬람교도는 누구라도 반드시 일생 한번은 수행해야 하는 의무 순례다. 해마다 300만명 가량이 이 기간 메카를 찾는다. 움라는 하지 순례 이외 기간에 이뤄지는 순례를 말한다.

영국에는 2011년 기준 총인구의 4.4%에 이르는 278만여명의 무슬림(이슬람 신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슬람은 영국 국교회(성공회)에 이어 두번째로 신도가 많은 종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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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우디 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