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위대 강제 해산, 성주에 큰 충돌 일어났다

주민들은 사드 장비 반입을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다

국방부가 23일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 시설공사를 위한 장비반입을 미룰수 없다고 판단, 경찰력을 동원해 주민 강제해산에 나섰다.

 

ⓒ뉴스1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대화를 지속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시급하다”며 ”평화적 해결이 안 될 경우 장병 생활여건 개선공사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성주 주민 200여명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원통형 파이프를 나무에 묶고 그물망으로 서로를 연결하며 사드 장비 반입을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는 상태다.

 

ⓒ뉴스1

 

경찰은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저항하는 주민들에게 경고 방송 및 강제 해산명령을 내렸고 8시16분부터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부상당했으며 1명은 구급차로 이송했다.

이날 오전에는 보수단체에 의한 폭행 사건도 있었다. 반대 시위 중이던 주민은 ”보수단체 회원 3명이 진밭교 앞까지 올라와 다짜고짜 ‘빨갱이’라고 말하며 집회 참가자 두 사람의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찰 #국방부 #시위 #사드 #성주 #사드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