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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합격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학교별 합격률이 처음 공개됐다

법무부가 22일, 전국 25개 대학교 변호사 시험의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했다. 학교별 공개는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지난해 6월 변호사시험 응시자와 합격자 수, 합격률에 관한 정보를 법무부에 공개 청구했고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뉴스1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은 매년 떨어졌다. 1회 87.15%, 2회 75.17%, 3회 67.63%, 4회 61.11%, 5회 55.2%, 6회 51.45%로 꾸준히 하락했으며 올해 치러진 7회 시험에서는 49.3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합격률이 꾸준히 떨어지는 이유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가 입학정원 대비 75% 정도로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시험에 불합격한 응시자가 계속 누적되는 상황에서 응시자가 늘어날수록 합격자의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변호사 시험은 졸업과 동시에 5회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고 5년이 지나면 더는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대학별 합격률도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시험의 경우 서울대가 78.65%, 연세대는 73.38%, 고려대 71.97%를 기록했으며 원광대는 24.63%, 전북대는 27.43%, 제주대가 28.41%를 기록해 최대 세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누적 합격률의 경우는 연세대가 제일 높은 94.02%를 기록했고 서울대 93.53%, 고려대 92.39% 순이었다.

로스쿨을 통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총 인원은 1만884명이며 전체 합격률은 8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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