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단독보도한 ”강남 고속터미널 서울 요금소로 이전 검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는 지난 18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경기 성남시 궁내동)를 고속터미널 이전 후보지로 꼽았다. 서울요금소를 지하로 옮기면 왕복 50차로가 있는 자리와 주변 지역에 터미널을 옮겨 온다는 구상”이라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고속터미널 이전이 ”강남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같은날 국토교통부는 해명 보도자료를 내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은 전혀 협의된 바 없고 검토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강래 사장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한 게 와전되었다”며 ”국토교통부 해명처럼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