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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감독이 DC의 여성슈퍼히어로 영화를 연출한다

올해 선댄스에서 주목받은 감독이다.

ⓒWarner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할리 퀸’은 곧 솔로영화로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할리 퀸을 연기한 배우 마고로비가 이미 지난해 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솔로영화는 아니지만, ’할리퀸 vs 조커’ 등을 통해서도 할리 퀸은 다시 스크린에 등장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DC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워너브러더스가 ’할리 퀸’이 등장하는 또 다른 영화의 감독으로 어느 아시아계 여성감독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그녀의 이름은 중국계 여성감독인 케이시 얀이다. IMDB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에서 ’데드 피그’란 장편영화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심사위원 특별상 -앙상블 연기상(월드 시네마)을 수상했다. 전직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Matt Winkelmeyer via Getty Images

케이시 얀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는다면, 그녀는 ‘원더우먼’을 연출한 페티 젠킨스 감독에 이어 슈퍼히어로 영화를 연출하는 두 번째 여성감독이 된다. 물론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도 처음이다. 

ⓒDC comics

케이시 얀이 연출할 영화는 지난 1995년 발매된 ‘버즈 오프 프레이’를 원작으로 한다. 할리 퀸 뿐만 아니라 배트걸, 포이즌 아이비, 캣 우먼, 칸타나 등 DC의 여성 슈퍼히어로들이 한 팀을 이루는 이야기다. 각본은 ‘배트걸’의 시나리오를 맡은 크리스티나 호드손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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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 #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 #케이시 얀 #할리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