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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조현민을 부르는 '코드명 EMQ'의 의미

오너 일가에게는 고유 코드가 있다.

  • 허완
  • 입력 2018.04.16 14:57
  • 수정 2018.04.16 14:59
ⓒ뉴스1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음료수 병을 던지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사내에서는 ‘EMQ’라는 코드명으로 불린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주요 임원들을 지칭할 때 영어 문자 세 개를 조합한 고유 코드명을 쓰고 있다. 

오너 일가에게는 고유 코드가 있다. 조양호 회장은 ‘DDY’, 첫째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DDA’, 아들 조원태 사장은 ‘DDW’라고 부르는 식이다.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된 조현민 전무는 ”오너가를 상징하는 ‘DD’를 쓰지 않고 직접 지은 코드명을 쓰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렇다면 EMQ는 대체 무슨 뜻일까?

EMQ는 ”조 전무의 영문명인 ‘에밀리(Emily)에 ‘마케팅 여왕(Marketing Quee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대한항공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에 ”(조 전무의) 코드명이 EMQ인 것은 맞다”며 ”그게 그런 뜻인줄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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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조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