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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회담과 관련한 각종 속보와 자료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vanbeets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직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준비위)를 꾸렸다. 정상회담에 필요한 의제와 경호·의전 등 다양한 현안을 챙기기 위해서다. 

또 준비위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도 만들고 있다. 준비위는 4월 15일 언론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속보와 자료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wwwkoreasummitkr

온라인 플랫폼에는 남북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뉴스룸’ 서비스와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진행했던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하는 꼭지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과 연결해 영어·중국어·아랍어·스페인어·러시아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번역해 외신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참여정부도 언론사에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상회담 홈페이지를 만든 바 있다. 

ⓒ뉴스1

 

정상회담에 쓸 표어도 정해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인 4월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정상 만남이자, 북미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 세계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 가지고 있다.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표어에 담았다...(중략)...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뉴스1)

김 대변인은 “4월18일에는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의전, 보도, 경호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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