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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지명자는 북한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

군사적 수단보다는 외교적인 방법.

ⓒCarlos Barria / Reuters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쟁 매파’로 분류되는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 폼페이오 지명자는 이날 5시간 동안 이어진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북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어느 시점에 외교를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지상 침공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위기를 군사적 수단보다는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군사행동으로 북한 정권 전복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며 ”우리는 김정은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할 수 없는 조건을 달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이런 입장이 북한 정권 전복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궁에 ”나는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렇게 과거에 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낙관적 상황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의 목적은 북한이 ‘물러서게’(step away)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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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북핵 #마이크 폼페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