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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결국 검찰수사 받는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우리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뉴스1

김기식 위원장에 대한 고발은 지난 10일 이뤄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0일 김기식을 ‘뇌물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같은 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시민행동도 김기식을 고발했다.

김기식은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지난 8일 ”의원 시절 공적인 목적과 이유로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다녀왔다”며 ”그것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로서 처신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 건의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대검찰청은 ”형사소송법상 관할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시일 안에 수사를 담당할 검찰청을 지정할 예정”이라며 배당 여부를 검토했다. 그리고 12일, 김기식과 관련한 고발 3건을 서울남부지검에서 병합 수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김 원장의 출장 목적이 의정활동과 관련이 있는지, 고액 강연 등에 대해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따져본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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