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4월 11일 11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4월 11일 11시 45분 KST

이명박이 알뜰하게 측근을 대하는 방식

김경준이 또 MB를 언급했다

Andres Stapff / Reuters

BBK 사건으로 징역 8년을 살고 만기 출소한 김경준이 10일, “MB는 돈을 지불한다고 한후, 잊어버린 척하면서 떼어먹는 버릇이 있으니 계약을 정확하게 하고, 의뢰인 수수료를 바로 바로 청구해 받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데 이어 11일에도 이명박을 비판했다.

김경준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0년 당시 BBK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한 조선일보 언론인이 있었는데, 급여를 주어야 하지 않냐고 MB에게 질문하였다 (회사에 직함까지 있었기에). 그러자, MB는 “그냥 무엇을 줄것 같이 하는 척만하고는, 그냥 잊어버리면 (떼어먹으면) 된다는 참으로 황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올렸다.

 

그리고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은 김경준의 소셜미디어 발언을 보도했다. 손석희씨는 ”김경준 씨는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는 속말로 ‘웬수지간’이다. 그래서 김경준 씨의 그냥 얘기로만 받아들여도 되겠냐”고 물었고 기자는 ”일방 주장이다. 현재로서는 확인이 안 된 것”이라고 답했다.

JTBC의 보도가 나간 다음 날인 11일, 김경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반박을 했다. 그는 ”어제 내가 쓴 내용에 대해 언론이 ’확인되지 않았다. 일방적인 발언”이라고 보도해 어제 언급한 조선일보 언론인이 누구인지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준은 이어 해당 기자의 이름과 현재 근무지를 공개한 뒤 그와 이명박이 얽힌 일화를 추가했다. 김씨는 ” 그는 조선일보 경제전문기자였는데, 충실한 MB맨이었다. 실제 그가 BBK 이사회 회의에 대부분 참석했기에, MB가 투자금 관리를 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한 뒤 ”검찰이 원하면 그를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준은 또 ”그는 정말 열심히 했으나, MB는 그에게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추석때 그에게 선물이라도 마련해야 하지 않냐 하니, MB가 필요없고 “하는 척만 하고” 하지 않으면 된다 라고 해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기자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사진을 올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