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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경쟁자들이 '안철수 안철수'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고 했다

"2강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

안철수는 11일 아침,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2강 1약이 될 것인가, 1강 2중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에서도 자유한국당에서도 계속 안철수 안철수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아마 제가 제일 신경 쓰이는 경쟁상대”라며 ”남 이야기보다도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또 지금 현재 서울 시정이 무엇이 잘못돼서 어떻게 고칠 것인가 토론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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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후보가 나오면 표가 분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는 당보다는 인물이 훨씬 더 중요한 선거”라며 ”재인 정부의 실정이라든지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분들, 이대로는 안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의사표시를 할 그럴 결집할 사람이 필요하다. 제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준표의 ”김문수 전 지사야말로 바로 보수우파를 결집시킬 유일한 후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생각이나 상상대로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가장 신경 쓰이는 상대에 대해 안철수는 ”가능하다면 박원순 현 시장과 경쟁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1:1 구도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 안철수는 ”그렇게 정략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와닿지 않을 것”이라며 ”실력으로 대결하겠다. 비전을 갖고 설명하면 2강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유한국당의 ’안철수는 결국 중도하차 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안철수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은 서울에서 29%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대선 때는 저 개인적으로도 2등이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0%로 3등이었다”며 ”지난번에 3등 하신 분들이 참 용기가 가상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서 안철수는 ”전 세계적으로 과연 지자체장 출마하는 사람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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