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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한국판’이 잡지 발행을 중단한다

‘까다로운 심의 기준’과 ‘잡지 시장의 위축’이 주된 이유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 한국판이 잡지 발행을 중단한다. 

그 대신 온라인판으로만 기사 발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플레이보이 한국판 발행을 맡고 있는 가야미디어는 4월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4월호를 마지막으로 ‘플레이보이’의 인쇄판 발행을 중단하기로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와 협의 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야미디어는 2017년 1월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창간한 뒤 매달 잡지를 발행해왔다.   

가야미디어가 잡지 발행을 중단하게 된 이유로 ‘까다로운 심의 기준’과 ‘잡지 시장의 위축’을 꼽았다. 

가야미디어는 “인쇄판 발행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 기준을 포함한 여러 가지 국내 여건이 플레이보이가 추구하는 콘텐츠 제작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60여 년간 월간지를 유지해 온 플레이보이 미국판이 발행 부수를 반으로 줄여 격월간으로 발행할 만큼 세계의 인쇄판 시장이 날로 위축되고 있어 인쇄판을 더 이상 발행할 사업적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야미디어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플레이보이코리아닷컴을 중심으로 온라인 콘텐츠 유통을 하며, 매회 1~2회 정도 플레이메이트 화보집 등 인쇄판은 선보일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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