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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8 '프로덕트 레드'를 출시한다. 이번에는 '빨검'이다.

역시 '빨검'이 진리다.

  • 허완
  • 입력 2018.04.10 13:00
ⓒApple

애플이 아이폰8·8플러스 ‘프로덕트 레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역대 두 번째 ‘프로덕트 레드’ 아이폰이다.

애플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 ”눈부신 레드 컬러로 마감된” 새 제품의 출시를 알렸다. 온라인에서는 지금 바로 주문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기능과 가격은 모두 기존 아이폰8·8플러스와 같다. 

사실 지난해 아이폰 최초의 ‘프로덕트 레드’인 아이폰7 레드가 발표됐을 때에 비하면 감흥(?)은 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7 레드와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이번에는 ‘빨검’이다.

 

ⓒApple
ⓒApple
ⓒApple

 

애플은 ”매끈한 블랙 컬러 앞면과 조화를 이루는 레드 컬러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역시 ‘빨검’이 진리다. 

 

 

프로덕트 레드는 글로벌 에이즈 퇴치 프로젝트다. 프로덕트 레드 상표를 달고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에이즈 퇴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애플이 2006년부터 지금까지 판매수익 등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조성한 기금은 1억6000만달러가 넘는다. ”가장 큰 기업 기부자”다. 

프로덕트 레드의 CEO 데보라 두간은 ”애플이 지난 11년 간 기부한 1억6000만달러의 기부금은 오늘날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ARV 치료제를 8억 일 이상 제공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X 전용 프로덕트 레드 가죽 케이스도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외양과 느낌을 위해 특수 무두 처리 및 마감 과정을 거친 유럽산 가죽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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