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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중국에 1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했다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 허완
  • 입력 2018.04.06 09:25
ⓒBloomberg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중국에 1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통상 당국에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부당한 보복”에 대응해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5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5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에 맞대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 지적재산권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행위에 반복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법 행위를 바로잡기는커녕 중국은 우리 농부와 제조업자들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없다’며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중국과의 공식 협상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미국은 중국과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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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중국 #백악관 #무역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