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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모욕혐의' 블랙넛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OSEN

래퍼 블랙넛이 모욕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해 9월,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모욕죄)로 검찰 송치된 후 두 번째다.

5일 키디비 법률대리인 다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진행한 2차 고소 결과 블랙넛은 모욕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이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1차 고소와는 별개다.

키디비 측은 블랙넛이 2016년 2월 열린 저스트뮤직 단독 공연, 9월 열린 ‘스윙스 웰컴백 콘서트‘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위 퍼포먼스를 한 점, 또 2017년 7월 ‘우리효과 콘서트’에서 ’100’을 부르던 중 키디비 이름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성적으로 모욕한 점, 또 9월 동의과학대학교 축제에서 ‘100’을 부르던 중 키디비 이름이 등장하자 노래를 멈추고 손가락 욕을 한 점 등 총 4차례를 들어 그를 모욕죄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블랙넛이 키디비를 모욕했다고 판단해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키디비는 이번 건과는 별개로 지난해 6월에도 블랙넛을 고소한 바 있다. 블랙넛이 노래 가사를 통해 키디비를 수차례 성희롱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난해 9월, 서울 방배경찰서는 블랙넛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달 15일 첫번째 공판기일이 열렸고 블랙넛은 ”키디비를 모욕할 의도가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현재 블랙넛은 2016년 두차례, 2017년 두차례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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