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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4일 19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4월 04일 19시 28분 KST

대구에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는 어린이들이 있다

이날 대구에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대구 달서구에서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부산 케네네-KNN와 대구 MBC 탐구생활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각각 지난 4월 2일과 4일, 이 아이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대구 MBC 탐구생활’의 영상에 따르면 어디선가 시위를 선동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고 있다. ‘케네네’ 페이스북 페이지의 영상에는 2명의 아이들이 한 명은 태극기, 한명은 성조기를 흔들며 같은 말을 외치고 있다.

 

두 언론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모두 “어른들이 먹을 것을 주면서 시켰다고 한다”는 설명이 붙어있었다. ‘위키트리’는 KNN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일 새벽 제보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온 영상제보로 전날(3월 31알) 오후 태극기 집회가 열릴 때 대구시 달서구 본리네거리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구신문에 따르면, 해당 집회는 3월 31일,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 17번 출구 일대에서 열렸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란 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집회 참여자들은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집회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서석구 변호사, 이규택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성향 인사들과 석방본부 회원 등 3천명 가량(경찰 추산)이 참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