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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이 지금까지 재생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544년'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통일신라 이전 삼국시대에 도달하게 된다.

  • 김현유
  • 입력 2018.04.04 15:22
  • 수정 2018.04.04 15:23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2012년 이래로 매년 꽃이 필 무렵마다 들을 수 있던 ‘봄 캐롤’이었다.

ⓒCJE&M/YouTube

비록 발매 후 6년이 흐른 지금은 그 아성이 이전같지 못하다. 현재 ‘멜론’ 차트도 44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벚꽃 엔딩’은 발매부터 현재까지의 스트리밍 총량을 시간으로 따지면 1,544년에 이르는 굉장한 곡이었다.

지난 3월 26일,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3월 가온차트 통계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벚꽃 엔딩’이 처음 발매된 2012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스트리밍된 총량은 187,296,143이며, 총 플레이 시간은 48,696,997,180초다.

이는 환산하면 1,544년에 달하는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통일신라 이전 삼국시대에 도달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6년 봄, 멜론 측은 ‘벚꽃 엔딩‘이 멜론에서 재생된 총 시간이 29,363,986,860초로 944년에 달한다고 계산한 바 있다. 이는 고려시대 문종(1072년) 때부터 2016년까지, 계속 ‘벚꽃 엔딩’이 흘러나온 것과 같다.

가온차트는 멜론의 이 수치를 업데이트해 계산했다고 전했다.

한편 ‘벚꽃 엔딩‘의 인기가 이전보다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나, 다른 봄 노래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독보적 ‘봄 캐롤’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현재 ‘벚꽃 엔딩‘은 멜론 차트 44위에 올라 있으며, 아이유와 HIGH4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와 10cm의 ‘봄이 좋냐’는 각각 76위·9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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