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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4일 13시 40분 KST

'승리 후 첫 이닝 홈런' 오타니, 루스 이후 97년만 대기록

시범경기 때의 우려는 사라졌다.

Icon Sportswire via Getty Images

″아마도 현 시대의 베이브 루스일 것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2로 앞선 1회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6이닝 3실점 승리 투수가 된 지 이틀 만에 다시 타자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미국이 기대했던 ‘이도류’의 완벽한 모습이었다. 

 

Sean M. Haffey via Getty Images

미국 현지 역시 오타니의 데뷔 첫 홈런에 열광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경탄했다. 과거 ‘이도류’의 전형이라고 불렸던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홈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오타니를 향한 스프링캠프에서의 우려는 너무 과했다”면서 ”오타니는 아마 현 시대의 진정한 베이브 루스일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투수로 나서 승리 투수가 된 뒤 이틀 이내 첫 번째 이닝에서 홈런을 때려낸 선수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이다. LA 타임즈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이브 루스가 1921년 6월14~15일에 승리 투수가 됐고, 이튿날 첫 이닝에서 홈런포를 때려낸 바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첫 번째 선수인 셈이다. 

오타니의 진정한 이도류 도전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오타니는 데뷔 첫 홈런포에 이어 데뷔 첫 멀티 히트 경기까지 만들어내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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