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4월 03일 16시 58분 KST

홍준표는 '폭동 개시일'을 '양민 희생일'로 추념해선 안 된다고 본다

"4월 3일은 제주 양민들과는 연관이 없는 좌익무장폭동의 날"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 4·3사건 관련, 이 날을 제주 양민이 희생된 날로 추념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3일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 양민이 무고한 죽음을 당한 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좌익 무장 폭동이 개시된 날이 4월 3일”이라며 “19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위원장인 김달삼이 350명 무장폭도를 이끌고 새벽 2시에 제주 경찰서 12곳을 습격했다”고 썼다.

이어 ”이 날을 제주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날로 잡아 추념한다는 것은 오히려 좌익 폭동과 상관없는 제주 양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8년 CNN과 인터뷰할 때 제주4·3(사건)은 공산 폭동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며 “4·3사건 재조명시 특별법을 개정할 때 반드시 이것도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썼다.

홍 대표는 이날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사건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제주 4·3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 인식은 다르지만, 제주도의 무고한 양민이 학살당하고 희생당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한 진상규명과 보상철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한다”고 전했다.